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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장관 "다음 달 10일 직후 백신 접종"…"FDA 승인 뒤 하루 안에 전국 배포"

입력 2020-11-25 10:56 수정 2020-11-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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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장관 "다음 달 10일 직후 백신 접종"…"FDA 승인 뒤 하루 안에 전국 배포"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 19 백신을 다음 달 10일 이후 바로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에이자 장관은 이날 코로나 19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초고속 작전' 브리핑을 했습니다.

그는 브리핑에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12월 10일 이후 곧장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10일은 식품의약국이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심사가 계획된 날입니다.

화이자는 자사 백신이 임상 시험에서 코로나 19 예방에 95% 효과가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 보건장관 "다음 달 10일 직후 백신 접종"…"FDA 승인 뒤 하루 안에 전국 배포"

에이자 장관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나면 24시간 이내에 64개 관할권 모든 곳에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렇게 된다면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초고속 작전 최고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도 지난 22일 CNN 인터뷰에서 "다음 달 11일이나 12일쯤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습니다.

그는 "인구의 70%가 면역력을 가지면 집단 면역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 5월쯤이면 집단 면역을 가지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람은 1,256만여 명입니다.

숨진 사람은 25만 9천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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