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코로나 백신 1천만 명분 확보"…정은경 "연말까지 3천만 명분 예상"

입력 2020-11-23 16:18 수정 2020-11-23 16: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코로나 19 백신과 관련해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올해 연말까지 3천만 명분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오늘(23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9월 15일 국무회의에서 1단계로 인구의 60%에 해당하는 3,000만 명분에 대한 백신을 확보하는 것을 확정했다"며 "이를 위해 선입 계약을 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서 계속 추진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제 백신협약인 '코백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를 통해 1,000만 명분에 해당하는 백신은 이미 계약금액이 납부됐다"며 "어떤 백신을 선택할 건지에 대한 백신 선택대상에 대해서 계속 코백스 퍼실러티와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만간 어떤 백신을 어떻게 어떤 물량으로 선택할 건지에 대한 협상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며 "일단 1,000만 명분에 대한 백신은 이미 확보가 됐고 선급금도 납부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2,000만 명분을 확보하기 위해 개별기업과 계속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회사에 따라서는 협상의 속도가 좀 차이가 있어서 어떤 곳과는 이미 계약서를 검토하고 있는 단계에 있고 어떤 회사는 구매조건에 대해서 계속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연말까지는 3,000만 명분을 계약을 통해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12월 초 정도에는 대략적인 협상 내용을 정리해 설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사가 개발한 백신이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다음 달 10일 내용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또 다른 제약회사인 모더나도 조만간 긴급승인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영국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도 조만간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 사노피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그리고 노바백스 등이 미국에서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