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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첫 국무장관에 20년 최측근 내정…국가안보보좌관은 힐러리 측근 유력

입력 2020-11-23 13:30 수정 2020-11-2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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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첫 국무부 장관에 앤서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임명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 등은 바이든 당선인 캠프 소식통을 인용해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을 첫 국무부 장관으로 임명할 계획"이라며 "24일쯤(현지시간) 내각 구성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전 부장관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습니다.

또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으로 일했을 때 안보 보좌관을 맡는 등 20년 가까이 함께 일해왔습니다.

CNN은 블링컨이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국무부 경력을 시작해 오바마 행정부까지 계속 일을 해왔기 때문에 외교 안보와 관련된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부 평가가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블링컨이 트럼프 대통령이 취해왔던 외교와는 다른 주장을 그동안 해왔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블링컨이 중국을 압박하고 맞서는 것보다는 무역 거래를 늘리고 기술투자와 인권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해왔다는 겁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과거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의 핵 개발 포기를 끌어내려면 국제사회의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대북 압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왼쪽)제이크 설리번(왼쪽)

한편 CNN 등은 국가안보보좌관 자리에는 제이크 설리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설리번은 힐러리 클린턴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지시간 24일 내각 구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 등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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