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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86명…4일 연속 400명 향해 치솟는 신규 확진

입력 2020-11-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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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386명…4일 연속 400명 향해 치솟는 신규 확진

[앵커]

오늘(2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86명입니다. 나흘 연속 300명대이자, 지난 8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는데요. 학원과 대학교, 종교시설 등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감염이 퍼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유럽에서도 1500만 명을 넘어 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0시를 기준으로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386명 입니다.

나흘 연속 300명대 확진입니다.

2차 유행이 정점이던 지난 8월 말 이후 86일 만에 가장 많습니다.

2차 유행이 번졌을 당시에도 나흘 연속으로 300명 넘게 확진이 나온 건 단 한 차례 였습니다.

신규 확진 중 대부분은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 감염의 형태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노량진 임용고시학원에서 39명, 연세대학교 학생모임에서 19명이 나왔습니다.

사망자도 두 명 늘었습니다.

해외에서도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현지 시간 19일 하루 동안 18만 7천 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금까지 중에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다음 주 추수 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있어 더 긴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1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각 20일 자체 집계 결과 유럽의 확진자가 1504만 명, 사망자는 34만 4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2. 노량진 학원 4명 추가 확진…오늘 임용시험 예정대로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대형 임용고시 학원에서, 확진자 네 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밀접 접촉자 214명이 자가격리 중이어서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로 예정된 중등교원 임용시험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응시자는 모두 6만 명으로, 자가격리자는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3. 화이자, 코로나 백신 긴급사용 신청…내달 승인 기대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자사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습니다. 화이자는 FDA가, 다음달 중순에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는 25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5000만 회분의 백신을, 올해 안에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화이자는 코로나 백신이 3상 임상시험 최종 분석 결과, 감염 예방효과가 95%에 달하며, 안전성에서 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4. 낮엔 평년기온 회복…내일 오전 비 온 뒤 다시 '뚝'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일부 지역은 영하권을 기록했지만, 낮에는 서울 최고 기온이 12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오전에는 전국에 비가 내렸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이후 또다시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다시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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