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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 소득 늘고, 저소득층 소득 줄고…격차 더 벌어졌다

입력 2020-11-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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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 소득 늘고, 저소득층 소득 줄고…격차 더 벌어졌다
코로나 19 여파로 소득 양극화가 더 커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9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득 1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63만 7,000원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줄었습니다.

이 기간에 2분위 소득도 1.3% 줄었습니다.

하지만 3분위는 0.1%, 4분위는 2.8% 늘었습니다.

최상층인 5분위의 월평균 소득은 1,039만 7,000원으로 2.9% 늘었습니다.

하위 40%의 가구 소득이 줄어든 반면, 상위 60% 가구는 늘어난 겁니다.

소득분위는 1분위부터 5분위까지 나뉘고 1분위가 가장 소득이 낮고 5분위가 가장 높습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와 상위 20%인 5분위의 격차를 나타내는 '소득 5분위 배율'도 4.88배였습니다.

5분위가 1분위보다 평균 소득이 4.88배 많다는 겁니다.

1년 전보다 0.22배 포인트 늘었습니다.

소득 5분위 배율 수치가 클수록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사이 소득 불평등이 심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업하는 사람이 줄고 경기 부진이 지속하면서,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감소해 총소득 증가율이 둔화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정부의 적극적인 재분배 노력으로 상당한 가구 소득 지지 효과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고소득층 소득 늘고, 저소득층 소득 줄고…격차 더 벌어졌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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