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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영상] 횡단보도 어떻게 건너죠…폭우로 '험난한 출근길'

입력 2020-11-19 14:20 수정 2020-11-1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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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물로 가득 찼습니다.

차도뿐만 아니라 인도도 마찬가집니다.

횡단보도가 있지만 건너기 힘듭니다.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 물에 잠긴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성남에 사는 시민이 직접 촬영한 영상입니다.

침수가 심해 차도 사람도 다니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제공-시청자 kimushu][영상제공-시청자 kimushu]
오늘(19일) 오전 이례적인 가을 폭우가 내렸습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울의 하루 강수량은 68.2mm였습니다.

기존 11월 하루 강수량 1위는 1916년에 내린 67.4mm입니다.

104년 만에 더 많은 비가 내린 겁니다.

수도권은 시간당 20~30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불어난 물에 도로 곳곳에는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강한 바람도 불었습니다.

출근 시간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민들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험난한 출근길'이라며 폭우 현장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19일 오전 경기 구리시 왕숙체육공원 앞 왕숙천에서 SUV 폭우에 승용차가 떠내려가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연합뉴스]19일 오전 경기 구리시 왕숙체육공원 앞 왕숙천에서 SUV 폭우에 승용차가 떠내려가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경기도 구리시 왕숙천에서는 SUV 자동차가 물에 잠겨 떠내려갔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2명은 지붕 위에 올라가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소방당국이 보트를 이용해 구조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밤부터 상당히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늘 아침 기온보다 15도 이상 떨어집니다.

그 밖의 지역도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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