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자 손등에 입맞춤…'스쿨미투' 전직 교사 실형 확정|브리핑ON

입력 2020-11-19 15: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 제자 손등에 입맞춤…'스쿨미투' 전직 교사, 실형 확정

대법원이 제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전직 교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2018년 졸업생들이 이 사건을 폭로하면서 '스쿨미투' 운동으로 공론화됐었죠.

재학생들도 해시태그 With you, 당신과 함께한다는 글을 포스트잇에 적어서 교실 창문에 붙이며 동참했었는데요.

전직 교사 A씨는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던 당시 학생들의 손등에 입을 맞추거나 팔 안쪽을 주무르는 등의 문제를 일삼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사하기 위해 찾아온 졸업생을 휴게실로 불러서 추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에 대한 취업 제한 명령도 받았습니다.

■ 황우석, 16년 만에 대통령상 취소…"상금 3억 반환"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파면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상금 3억 원을 반환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과거 황 전 교수가 대한민국 최고 과학 기술인상을 수상한 것을 정부가 16년 만에 취소하면서 내린 조처인데요.

황 전 교수는 2004년 사이언스지에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줄기 세포를 추출했다는 내용을 실으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논문이 조작된 사실이 밝혀졌었죠.

정부는 2016년에 법이 마련돼 서훈이 취소됐어야 했지만, 법 개정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요청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 17세 황선우, 박태환 넘었다…자유형 100m 한국 신기록

고등학교 2학년인 황선우 선수가 우리나라 수영계의 간판 박태환을 넘어섰습니다.

황 선수는 경북 김천 실내 수영장에서 열린 '2020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 25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습니다.

그동안 박태환 선수의 기록은 48초 42였는데요.

6년 만에 0.17초를 앞당겼습니다.

황선우 선수는 "지난해는 도쿄 올림픽 출전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결승까지 진출하는 것으로 목표가 바뀌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단거리 50m를 제외하고 남자 자유형에서 전 종목을 통틀어 박태환의 기록을 깬 선수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