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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고분 꼭대기에 '황당 주차'…시민들 "강력 처벌"|브리핑ON

입력 2020-11-18 14:52 수정 2020-11-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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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신라 고분 위에 주차된 SUV…시민들 "강력 처벌"

경북 경주의 대표적인 유적 중 하나인, 쪽샘지구 고분입니다.

신라시대 왕족과 귀족들의 묘역인데요.

그런데 이곳에, SUV 차량 한대가 올라와 있습니다.

높이 10m 정도의 고분 위에 주차되어 있던 이 차량,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찾아갔지만 이미 차량이 사라진 뒤였다고 설명했는데요.

주차돼 있던 당시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에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은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며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경주시는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차량 주차로 문화재가 훼손된 게 확인되면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보배드림)

■ 1조원대 '드레스덴 박물관 보석 절도' 용의자 3명 체포

유럽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박물관 보물 절도 사건 이야기입니다.

독일 드레스덴의 그뤼네 게뵐베 박물관에서 일어난 도난 사건의 용의자 3명이 1년 만에 체포됐습니다.

18세기 작센왕국의 보석 공예품들이 도난당한 것인데요.

이 보석의 가치는 수천억 원에서 1조 원대로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예술품 도난 사건이 됐습니다.

용의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동원된 경찰력만 1600여 명.

하지만 도난 예술품을 찾았는지는 아직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은 모두 아랍 출신의 독일 국적자로 같은 가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용의자 중 3명이 체포됐고, 2명은 여전히 수배 중입니다.

■ 국내 연구진, 치매 새 발병 원인 밝혀…치료 길 열릴까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치매.

국내 연구진이 치매 원인을 새롭게 밝혀냈습니다.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뇌과학연구소가 이끄는 연구팀인데요.

이번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도 발표됐습니다.

원인은 '별세포'라고 불리는 뇌세포입니다.

별세포는 독성 물질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공급하기도 하는데요.

연구진은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이 별세포가 해롭게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해로워진 별세포에서 활성산소인 과산화수소가 만들어지는데 이 과산화수소가 신경 세포를 해친다고 합니다.

독성물질을 제거해도 치매가 계속 진행되는 등 풀리지 않던 숙제에 해답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전희정 선임연구원은 "중증 반응성 별세포를 억제하면, 치매가 치료 가능한 질병이 될 것"이라며 "과산화수소 억제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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