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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국 겨냥…"내정 간섭·일방 제재 반대"|아침& 지금

입력 2020-11-1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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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새 행정부가 들어서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또 어떻게 될지 팽팽한 긴장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중국에 대한 견제의지를 직접 밝히기도 했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겨냥한 발언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온 이른바 고립주의에 대한 비판이었죠?

[기자]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브릭스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이 한 말입니다.

시 주석은 규칙과 법을 무시하고 일방주의를 일삼으면서 다자 기구에서 탈퇴하는 것은 전 세계인들의 바람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고 자기 나라 법에 근거해서 다른 국가에 개입하는 행위에 반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퇴치와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다자주의를 제안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우리는 평화와 발전이 시대의 주제이며 세계 다극화와 경제 세계화의 추세를 되돌릴 수 없다고 굳게 믿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은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물리는 등 강력한 조치를 내려온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파리기후협약 탈퇴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보건기구 등도 줄줄이 탈퇴했습니다.

[앵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스라엘과 협력을 다시 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팔레스타인자치정부 민정장관이 현지시간 17일 트위터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협력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강 서안' 문제로 협력을 중단한지 6개월 만인데요.

지난 5월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의 일부를 합병하려 하자 팔레스타인자치정부는 이스라엘이나 미국과 맺은 합약를 모두 무효화시켰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을 합병하려고 한 계획은 보류 된 상태입니다.

팔레스타인자치정부는 요르단강 서안을 통치하는데, 비교적 온건한 정파인 파타가 주도하고 있고요.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무력 충돌 등 강경한 노선을 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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