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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구매' 막바지 절차…"내년 늦가을까지 우선 접종 목표"

입력 2020-11-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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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 19 백신과 관련해 막바지 구매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늦가을까지 우선 접종이 필요한 대상에게 접종을 끝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오늘(17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확보와 관련된 상황을 알렸습니다.

세계백신공급기구, 즉 코백스 퍼실리티와 개별 제약사와의 협의를 통해 구매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5개 제품을 대상으로 구매 협상을 하고 있습니다.

협상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빠르면 11월 말, 혹은 12월 초에 계약 현황과 확보 물량 등에 대해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백신 물량과 유통 가능한 시기, 접종 간격 등 전략 등을 토대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신도입자문위원회를 통해 우선 접종 대상자에 대한 의견도 어느 정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내년 늦가을 2021~2022년 절기 독감 예방접종 전에 코로나 19 백신을 우선 접종 대상자에게 접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확보하더라도 바로 접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작용을 우려해 다른 국가의 접종 상황을 보고 시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유통과정 중 저온을 유지하는 '콜드체인' 등이 실제 현장에 적용했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권 부본부장은 "임상시험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낸 것은 틀림없으나 안전을 위해서는 50만 내지 100만 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나는 부작용까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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