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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 사고 난 스쿨존서 3살 어린이 화물차에 치여 숨져

입력 2020-11-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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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 사고 난 스쿨존서 3살 어린이 화물차에 치여 숨져

6개월 전 어린이 교통사고가 났던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 사망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17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광주 북부 운암동 한 아파트 단지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50대 운전자 A씨가 운전하던 8.5톤 화물차가 길을 건너던 일가족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유모차에 타고 있던 3살 여자 아이가 숨졌습니다.

함께 길을 건너던 4살 언니와 30대 어머니도 크게 다쳤습니다.

1살 막내 아들은 유모차가 튕겨져 나가 변을 피했습니다.

이들은 어린이집에 가려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6개월 전 사고 난 스쿨존서 3살 어린이 화물차에 치여 숨져

A씨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일가족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로가 정체돼 횡단보도 앞에 섰고, 신호가 바뀌어 출발하다 사고를 낸 겁니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일명 민식이법)를 적용해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고가 난 곳은 지난 5월에도 8살 B군이 길을 건너다 차에 치여 크게 다친 곳입니다.

사고 지점에는 신호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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