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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강원 '1.5단계' 가까워졌다…"집회 확진자 발생시 법적 조치"

입력 2020-11-13 16:56 수정 2020-11-1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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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13일)은 0시 기준으로 191명이 나왔습니다.

지난 7일부터 오늘까지 일주일 동안 발생한 하루 평균 확진자는 109명입니다.

수도권이 75명, 충청과 강원권 각각 9명, 호남권 6.7명, 경남권 5.6명입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수도권·강원 지역 '1.5단계' 기준에 근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은 이미 격상 기준에 가까워졌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기준에 의하면 수도권은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 이상일 때 1.5단계로 격상됩니다.

비수도권은 30명 이상이지만 강원과 제주는 10명 이상일 때 적용됩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금의 추이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거리두기 상향기준을 충족할 위험성이 있다"면서 "강원도는 격상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전남 순천과 광양·여수는 자체적으로 1.5단계로 조정했습니다.

1.5단계로 격상되면 10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인원도 제한됩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전국 곳곳 계속되는 집단감염

집단 감염도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인 에이스희망케어센터에서는 1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53명입니다.

강원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인제군 지인모임 관련해 12명, 강원 교장연수 프로그램에서 7명이 확진됐습니다.

금융 다단계 판매업과 관련해서도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과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됐습니다.

용인시 출장서비스업 직장인 모임 관련은 14명입니다.

충남 천안시 중학교 친구모임에선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광역시 룸소주방에서는 7명이, 전남 광양시 기업 관련해서는 14명이 확진됐습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대규모 집회 예정…"방역수칙 어기면 과태료"

주말인 내일은 전국 14개 지역 곳곳에서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집회가 열립니다.

모두 1만 5,000명 정도가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당 참가 인원은 100명을 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집회를 진행할 경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도 했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했을 때는 참가자에게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집회를 운영하는 단체 측에는 300만 원의 과태료를 내도록 합니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법적 조치까지 엄격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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