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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보 보고 못 받는다…공화당 내부서도 "정보는 줘야"

입력 2020-11-13 14:30 수정 2020-11-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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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보 보고 못 받는다…공화당 내부서도 "정보는 줘야"

공화당 내부에서도 조 바이든 당선인이 정보 보고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바이든 당선인이 정보 보고를 받아도 된다고 말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척 그래슬리 공화당 상원의원은 바이든 당선인이 정보 보고를 받아도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존 코닌 공화당 상원 의원은 "어떤 방식으로든 정보가 전달되어야 한다"며 "그(바이든 당선인)가 이기면 그들이 그라운드를 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 의원도 동의를 표했습니다.

 
바이든 정보 보고 못 받는다…공화당 내부서도 "정보는 줘야"

현재 바이든 당선인은 정권 인수작업 지원은 물론, 안보 관련 보고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총무청(GSA) 승인 지연 때문입니다.

에밀리 머피 연방총무청 위원장은 아직도 승자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과 달리 공화당 지도부는 정보를 줘야 한다는 것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대표는 "바이든은 지금 대통령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20일에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누구든 대통령이 되면 정보 보고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백악관 관계자들과 고문들은 다음달 초까지 선거와 관련한 법적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선거 결과가 인증되면 백악관은 인수인계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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