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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호 폭풍 '에타' 플로리다 서부 강타…곳곳 침수|아침& 지금

입력 2020-11-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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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대성 폭풍 때문에 미국 곳곳에서 피해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폭풍이 발생했다고도 하는데 이번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서부 해안에 상륙을 해서 일대가 물바다가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박지윤 기자, 사망자도 나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오전 대서양 28호 폭풍 에타가 플로리다주 탬파 만에 도달했습니다.

에타는 최대 시속 85㎞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 재난 당국은 350만 명이 거주하는 템파 만 5개 카운티에 폭풍 해일 경보를 내렸습니다.

3개 다리 중 2개도 폐쇄됐습니다.

플로리다 서부 최대 도시 탬파에선 가옥과 상가들이 침수됐고, 도로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매너티 카운티 주민 1명은 침수된 차고에서 가전기기를 만지다가 감전돼 사망했습니다.

탬파 지역 방송은 집은 침수됐지만, 감전 위험 때문에 대피 못 한 가족들도 적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에타는 플로리다주를 관통해 대서양으로 빠져나간 뒤 주말쯤 소멸할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타에 이어 29호 폭풍 세타가 지난 10일 대서양 북동부 수역에 형성됐습니다.

이로써, 2005년 미국에서 폭풍 28개가 발생한 최대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앵커]

사우디라는 나라에서 여성들이 스포츠 경기장에도 들어가고 운전도 할 수 있게 된게 2년 전이었습니다. 이번에 여자 골프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12일) 사우디 제다에서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 열렸는데요.

사우디에서 열린 최초의 국제 여자 골프 대회입니다.

단체전까지 합쳐 19일까지 열립니다.

사우디는 여성 인권을 억압하는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선수들은 대부분 긴 바지를 입었습니다.

알렉산드라 아르마스 대회 사무총장은 "선수들이 팔 전체와 머리를 가리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다만 개최국 관습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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