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저도 대표팀에 너무 많이 오고 싶었거든요.]
[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이번 주말부터 올해 첫 A매치를 치릅니다. 축구 팬들은 일 년 만에 '월드 클래스'가 되어 합류한 손흥민에게 기대가 큽니다.
문상혁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 1년 만에 만났는데.]
코로나 때문에 국가대항전이 멈춘 지 약 1년.
손흥민이 돌아왔습니다.
[손흥민 : 여기 왜 와 봤던 것 같지? 맞죠. 월드컵 갈 때 여기서]
축구 대표팀은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는데, 러시아 월드컵 전지훈련을 치렀던 곳에서 손흥민은 특유의 웃음으로, 유쾌한 몸짓으로 훈련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대표팀 경기가 쉬어가는 1년 동안 손흥민의 위상은 확 달라졌습니다.
[애덤 스미스/진행자 : 누가 최고의 공격수라고 생각해요?]
[샘 쿽/축구 평론가 : 손흥민이죠. 그냥 모든 걸 다 잘하잖아요.]
[졸리온 레스콧/축구 평론가 : 손흥민은 모리뉴 감독 말대로 월드클래스예요.]
세계 최고 선수들이 뛰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지만, 대표팀에선 오히려 스스로를 낮췄습니다.
[손흥민 : 어느 한순간도 최고라고 생각한 적이 없고…]
경기당 한 골을 터뜨리는 유럽 무대와 달리 어쩐지 대표팀에선 맘먹은 대로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는데, 벤투 감독과 함께한 17경기에서 3골, 두 골은 지난해 10월, 약체 스리랑카를 상대로 넣은 골입니다.
더구나 이번에 만나는 멕시코와 카타르는 월드컵에서, 아시안컵에서 패배를 안겼던 팀이라 이번엔 다른 결과를 내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손흥민 : 너무 이기고 싶죠, 두 팀 다!]
(영상그래픽 : 이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