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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농촌이 '한국판 뉴딜' 핵심 되도록 할 것"

입력 2020-11-1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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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혁 반장]

오늘(11일) 문 대통령의 일정이 많았습니다. 국장 오늘 무슨 날인지 아세요?

[앵커]

오늘 막대과자데이 아니에요? 오늘 받았는데, 제작진이 하나 줬는데 최 반장은 저 안 줬던데요?

[최종혁 반장]

11월 11일이 농업인의 날입니다. 농민의 날이라고 해서 오늘 청와대에서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열렸습니다. 문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7년 만에 농업의날 기념식에 참석을 했는데요. 유례없이 긴 장마·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하고, 농촌·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기념사를 했습니다. 

[제2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 코로나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과 행사 축소, 유례없는 장마와 태풍으로 채소, 화훼, 과수 등 작물을 가리지 않고 농가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농업을 지켜 주시고, 올 한 해 국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져 주신 농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최종혁 반장]

문 대통령은 "농촌은 우리 민족공동체의 터전"이라면서 "국가식량계획과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해 농촌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식량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2030년까지 밀 자급률을 10%로, 콩은 45%까지 높일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신혜원 반장]

오늘 청와대에서 외교안보 분야 원로 및 특보들과 만나 미국 대선 이후 급변하는 상황과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듣는 오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정의용·임종석 외교안보특보, 안호영·조윤제 전 주미대사, 장달중·하영선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을 했고요. 한미 간 민주주의와 평화, 다자협력 등 공동의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코로나19 극복과 기후위기 대응 등 국제적 현안을 비롯해서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 강화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 나눴다고 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과정에 초당적이고 범국민적인 차원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앵커]

내년에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우리나라가 초청받았다고요? 

[신혜원 반장]

문 대통령이 어제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요청으로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존슨 총리로부터 2021년도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달라고 공식 초청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내년 의장국이 영국이고요. 이에 문 대통령은 "성공적인 G7 정상회의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영국과 협력하고 기여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올해 의장국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도 참석 요청을 받았었지요.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연이어 G7 정상회의에 초청을 받은 것은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 위상을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예상되는 G7 확대 개편 논의 시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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