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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2기 행정부로 전환" 폼페이오도 불복…바이든은 '허허허' 허탈한 웃음

입력 2020-11-11 10:14 수정 2020-11-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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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 2기 행정부로 전환" 폼페이오도 불복…바이든은 '허허허' 허탈한 웃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번 미국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 시간 10일 기자회견에서 미국 대선과 관련된 질문에 "미국 선거에서 집계될 표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두 번째 트럼프 행정부로의 순조로운 전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언급하며 민주당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은 겁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바이든 당선인 측과 접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짜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하며 세계에서 신뢰를 잃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국무부는 전 세계의 선거가 안전하며 자유롭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NN 등은 "폼페이오가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어떻게든 권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Bloomberg Quicktake: Now'출처: 유튜브 'Bloomberg Quicktake: Now'

이에 대해 바이든 당선인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지 시간 10일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 측의 불복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이나 폼페이오 장관의 주장에 아무런 증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이름을 두 번이나 말하며 어이없다는 듯 허탈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하는 건) 솔직히 망신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의 유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정권 인수 계획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우리는 이미 인수를 시작했다"며 "누가 내각에서 일할 것인지 등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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