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도 코로나 확진…백악관 선거 파티 발 확산 우려

입력 2020-11-10 10:32 수정 2020-11-10 10: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 9일 CNN 등에 따르면 주택도시개발부 콜터 베이커 부비서실장은 카슨 장관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카슨 장관은 증상이 나타난 뒤 곧바로 월터 리드 군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베이커 부비서실장은 "카슨 장관은 현재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효과적인 치료법에 접근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슨 장관은 대통령 선거일인 지난 3일 백악관에서 열린 밤 파티에 참석했습니다.

당시 카슨 장관 이외에도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참석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당시 행사에 마스크를 쓴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

CNN은 백악관이 트럼프 행정부 내 코로나 19 확산의 진앙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 대법관 후보 지명식이 백악관에 열린 뒤 트럼프 대통령 등이 잇따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 선거일 밤에 열린 파티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외신들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카슨 장관뿐만 아니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 대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슨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각료 중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첫 번째 사례입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CNN은 메도스 실장도 백악관 선거 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