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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86% 미응시' 의사국시 실기시험 오늘 종료|아침& 지금

입력 2020-11-10 08:59 수정 2020-11-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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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체 응시대상 의대생의 86%가 치르지 않았습니다.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오늘(10일) 끝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올해 안에 실기 시험을 더 볼 수는 없는 상황인거죠?

[기자]

네,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은 지난 9월 8일부터 약 두 달간 실시돼왔습니다.

오늘이 실기시험 마지막 날인데요.

응시대상자 3천 172명 중 446명만이 실기시험을 치렀습니다.

전체 응시대상 의대생의 86%, 2천 700여 명이 실기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이들은 실기시험을 보고 내년 1월에 필기시험을 치러 의사면허를 획득하는데, 그게 어렵게 됐습니다.

의료계에서는 이런 의료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국시 재응시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안에 이들이 국시 실기시험을 추가로 응시할 수 있는 방도는 없어 보입니다.

국시원 관계자는 "시험을 추가로 보게 된다면 기존시험 종료 다음 날인 당장 내일 11일부터 봐야하는데, 시험 공지도 안된 상황에서 올해 안에 치르기는 힘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분쟁지역을 두고 갈등하고 있는 두나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와 관련된 소식도 있죠?

[기자]

사고는 현지시간 9일 저녁에 발생했습니다.

아르메니아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 소속 전투 헬기를 아제르바이잔군이 지상에서 휴대용 로켓포로 공격했습니다.

결국 헬기가 추락해 2명이 숨졌는데, 아제르바이잔 군은 실수라며 배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9월부터 전투를 벌이고 있는데, 앞서 러시아의 중재로 2번, 미국의 중재로 1번 등 모두 3차례나 휴전에 합의했지만 전투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사상자가 늘어가는 가운데 서로 상대국이 휴전 합의를 먼저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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