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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트럼프, 트위터에 "지금은 개표 집계 단계"…로이터 "패배 쉽게 인정 안 할 듯"

입력 2020-11-09 11:36 수정 2020-11-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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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연합뉴스)(출처: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소식이 전해진 뒤 한동안 잠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다시 트윗 글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연달아 선거 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여전히 대선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 사기, 즉 선거가 조작됐다는 여러 증언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미국 선거 문제의 전례가 있다"며 "지금은 개표 집계 단계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둑맞은 선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트위터는 트럼프의 트윗에 '이 부정선거 주장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입장을 놓고 여권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백악관과 공화당에서도 끝까지 밀어붙이자는 입장과 결과를 받아들이자는 입장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최측근도 결과에 승복하라고 설득에 나서는 등 안팎에서 압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쉽게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측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당분간 대선 결과에 승복할 계획은 없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측근들은 선거 결과를 뒤집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비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도, 법적 소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간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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