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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모든 걸 파괴할 것"…트럼프 조카 "누가 뭐라든 승복하지 않을 것"

입력 2020-11-09 11:26 수정 2020-11-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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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메리 트럼프 트위터)(출처: 메리 트럼프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카인 메리 트럼프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절대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리 트럼프는 현지시간 8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기고한 글에서 "선거일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단순히 사악한 것이 아니었다"며 "정부의 수장으로 아주 위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누구의 신경도 쓰지 않고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더 나쁜 건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할 수 있는 정상적인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할 줄 아는 건 모든 걸 부수는 것일 뿐"이라며 "승복이 아니라 복수를 하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새 행정부의 합법성을 인정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 할 것"이라며 "자신의 사면안을 통과시키고 많은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승리를 하기 위해 도둑질을 하고 속여도 이길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나는 그가 얼마나 잔인한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리 트럼프는 1981년 숨진 트럼프 대통령의 형 프레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입니다.

임상 심리학자로 지난 7월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이라는 책을 내 트럼프 가문의 어두운 가족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 부정 입학 의혹 등을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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