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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 경제회복, 인종 평등, 기후변화' 4대 과제 추진…기관 검토팀도 발족

입력 2020-11-09 11:14 수정 2020-11-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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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FP=연합뉴스)(출처: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권 인수에 관여하고 있는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 등을 언급하며 승복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최고의 속도로 전력을 다해 정권 인수 작업을 하고 있다"고 CNN에 말했습니다.

정권 인수위 측은 향후 중점 추진 과제도 밝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경제 회복, 인종 평등 및 기후 변화 등을 4대 과제로 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르면 현지 시간 9일쯤 코로나바이러스 대응팀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과 정기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무료 검사, 효과적이고 공평한 치료 및 백신 배포 등 주요 계획도 포함됩니다.

인종 평등에 대해서는 우선 경찰 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흑인들이 경찰의 무리한 제압 때문에 숨지는 일이 잇따라 일어난 것과 관련해 무릎이나 신체를 이용해 목을 조르는 방식을 금지하는 규정 등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경제 회복과 관련해서는 교육자나 소방관 등을 포함한 필수 직업군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지 않게 하려고 주 정부에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기관 검토팀(Agency Review Team)도 출범합니다.

인수인계를 원활하게 하려고 행정부 주요 기관에 접근할 수 있는 인수위 관계자들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있어서 접근권이 얼마나 확보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정권 인수위 관계자는 "바이든 행정부가 성공적으로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고 연방정부를 이끌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은 지난해 여름 이미 시작했습니다.

대선 직전까지 최소 150명 규모였고, 취임식 이전까지 300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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