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갈 수 있는 최대 인원이 3천명이 안되는데 머무는 사람은 만 2천 명이 넘었던 그리스의 난민 시설에 큰 불이 얼마전에 났었고요. 이곳이 어떤 모습인지 다시한번 실상이 드러났었는데요. 이곳 난민들이 겪고 있는 참혹한 일들을 적은 책이 나왔습니다. 새로나온 책 함께 보시겠습니다.
■ 구조적으로 짜여진 모리아 난민캠프의 비극 '인간 섬'누구보다 자기 나라에서 살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서 떠날 수 밖에 된 사람들이 체류 허가를 받기 위해 머무는 곳, 차가운 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아이들 모습이 보이죠. 캠프 이름인 모리아는 그는 죽어간다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유엔 인권위원회 자문위원 자격으로 이곳에 갔던 저자는 죽어간다는 그 이름대로 실제 되고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자신들의 나라에서 고통을 겪고 그 이후의 여정에서 또 한번 마주하게 된 비극에 난민들이 안게 된 상처들을 전하면서 이곳은 유럽의 수치라고 썼습니다.
■ 불행 속 자아찾기 '모두가 세상을 똑같이 살지는 않아'이 책은 세계 3대 문학상인 프랑스 공쿠르상을 지난해 받은 소설입니다. 주인공이 21세기에 적응을 못하고 있는 20세기 사람인데요. 30년 가까이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면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려고 했지만 점점 변하는 세상은 이제 그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고 큰 시련을 마주하게 됩니다. 되도록이면 피하고 싶지만 피할수는 없는 불행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지 저자의 작품에서 늘 등장하는 이 고민이 역시 이 책에도 담겨있습니다.
■ 삶을 바꾸는 습관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조금만 일찍 일어나면 너무나 다른 나의 아침이 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막상 일어날 시간이 되면 잠들기 전의 다짐을 지키기는 참 쉽지가 않죠. 아침 시간이 가지는 힘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새벽시간은 다른 시간들과 다르게 내 의지대로 쓸 수 있는 내가 주도하는 시간이 된다고 말하는 이 책까지 새로나온 책 소개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