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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은 축제, 다른 한쪽은 분노…'하나의 미국'은 없다

입력 2020-11-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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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양쪽 지지자들의 분위기를 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거운동 때부터 나라가 반으로 갈라진 분위기였는데요. 이번에 조지아와 펜실베이니아에서 역전을 하면서 승부의 윤곽이 더 뚜렷해지자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은 축제를 열었습니다. 반면, 일부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개표소에 몰려가 자신의 표가 집계되지 않았다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지지자 (현지시간 6일 / 미국 뉴욕) : 오늘 밤 우리의 파티를 이해하시죠, 여러분?]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던 젊은이들이 거리로 몰려나왔습니다.

당선이 유력해지자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환호합니다.

뉴욕 외에도 필라델피아 등 미국 전역에서 바이든 후보 지지자의 응원 시위는 축제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바이든 후보 지지자들은 축하파티를 벌였지만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여전히 시위중입니다.

[트럼프 지지자 (현지시간 6일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 합법적인 투표를 집계하라! 합법적인 투표를 집계하라!]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성조기와 플래카드를 들었습니다.

도둑질을 멈추라는 구호를 외치며 미국 전역에서 부정선거 항의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개표소에 가서 개표가 잘못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버네사 휴스턴 (현지시간 6일 / 미국 네바다주) : 제 표가 왜 보류 처리됐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예전에도 투표했고, 주소도 바뀌지 않았는데 정말 의심스럽습니다. 수상합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시위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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