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 최종 개표 결과를 알기 위해선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시간 6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잠정 투표 집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미국 CNBC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잠정 투표는 유권자 명부에 등록되지 않은 사람이 투표를 한 뒤 나중에 선거 당국이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예로 들면 유권자가 이사를 했지만 새 주소가 명부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또 이름이 바뀌었지만 명부에 옛 이름으로 기록된 경우도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잠정 투표 집계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10일까지입니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를 시작한 날부터 일주일까지 잠정 투표지에 대한 유효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법무장관은 "현재 잠정 투표가 집계되고 있다"며 "합법적인 투표"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펜실베이니아에는 최소 8만 5천 개의 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0만 표가 남았다고 집계했습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에서 조 바이든 후보보다 2만 8천 표정도 뒤처지고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선거 당국 관계자들은 "잠정 투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