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바이든 캠프 "임기 끝나면 트럼프는 무단침입자, 백악관서 끌어낼 것"

입력 2020-11-07 11: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바이든 캠프 "임기 끝나면 트럼프는 무단침입자, 백악관서 끌어낼 것"

조 바이든 후보 선거캠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면 백악관에서 끌어내겠다고 했습니다.

현지 시간 6일 미국 ABC뉴스가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앤드류 베이츠 바이든 후보 선거캠프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 없이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버틴다면 백악관에서 퇴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는 무단 침입자를 백악관 밖으로 끌어낼 능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불복 의사를 내비치자 맞불을 놓은 겁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 투표는 사기"라는 주장을 계속해왔습니다.

어제(5일)도 "불법적인 표와 확인되지 않은 표 말고 법적으로 증명된 표들만 개표에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그동안 우편투표가 큰 참사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며 "우리는 지금 직접 목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 캠프 "임기 끝나면 트럼프는 무단침입자, 백악관서 끌어낼 것"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214개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253개를 얻었습니다.

경합주 판세를 보면 바이든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개표가 끝나면 자신과 카멀라 해리스가 승자로 선언될 것이라고 의심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부당하게 대통령직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며 "법적 절차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내년 1월 19일까지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