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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펜실베이니아도 맹추격…주말 내 결론 날 듯

입력 2020-11-06 20:27 수정 2020-11-06 20:42

바이든, 경합주 속속 선전…"흑인 유권자 지지 결정적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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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합주 속속 선전…"흑인 유권자 지지 결정적 역할"


[앵커]

그럼 여기서 워싱턴 현장을 연결해 구체적인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임종주 특파원, 초경합주로 꼽히던 펜실베이니아가 결국 이번 대선의 핵심주인 키스테이트가 됐군요.

[기자]

개표 초반 펜실베이니아주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표 차이가 한때 15%P, 무려 50만 표까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개표가 시작된 우편투표에서 바이든 후보에게 표가 몰리면서 격차가 거의 붙었습니다.

남아 있는 수십 만 표는 주로 우편투표여서 바이든 후보에게 유리해 보입니다.

바이든 후보가 이대로 역전승을 일궈내면 선거인단 20명을 추가해 273명으로 당선을 확정 짓게 됩니다.

[앵커]

펜실베이니아 개표 결과가 이르면 오늘(6일) 나온다는 거죠?

[기자]

펜실베이니아의 케이시 부크바 국무장관은 개표가 예정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대부분의 표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에 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토요일쯤에는 비공식적으로라도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하루 전 만해도 네바다주가 승부를 가를 핵심 지역으로 꼽혔는데, 개표가 예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이 오히려 펜실베이니아에서 먼저 결론이 날 수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바이든 후보가 경합주에서 선전을 한 데는 흑인 유권자의 지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죠?

[기자]

이번 대선 출구조사에서 흑인 유권자의 87%가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니까 10명 중 9명이 바이든 후보에게 몰표를 준 것입니다.

반면에 트럼프 대통령을 찍었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막판에 몰린 흑인들의 우편투표가 박빙 상황에서 바이든 후보의 우세를 굳힌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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