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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에서 트럼프와 격차 더 벌려…0.9%P 차이

입력 2020-11-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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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바다 현지에 나가 있는 백종훈 기자를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우편투표 도착 마감일은 좀 더 남았죠? 언제쯤 승자를 알 수 있을까요?

[기자]

네바다 주는 법률로 대선 당일까지 소인이 찍힌 우편 투표를 이후 1주일까지만 선거 당국에 도착하면 반영하게 돼 있습니다.

네바다 선거당국은 오늘도 별도의 자료를 내고 미국 서부시간으로 오는 10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를 집계해 결과를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집계 검토시간을 고려하면, 빨라도 미국 서부시간 10일 또는 11일, 한국시간으론 11일이나 12일 새벽은 돼야 하고요.

추가 검토가 필요하면 약간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등과 더불어서 상당히 늦게 최종 결과가 확정되는 주가 되는 것입니다.

[앵커]

네바다 주 개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바다 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습니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에 따르면 미국 서부시간 5일 오후 바이든 후보 네바다 득표율은 49.4%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8.5%로 두 후보간 격차가 0.9%p 납니다.

어제(5일)까지 0.6%p 득표율 차가 났던데 비하면 0.3%p 격차가 확대됐고요.

두 후보간 구체적인 표수 차는 1만 1438표 납니다. 개표율은 89%입니다.

[앵커]

미국 현지 언론들은 결과를 어떻게 예측하나요?

[기자]

뉴욕타임스나 CNN 등은 일단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를 박빙의 경합주로 남겨 두고 섣불리 단정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네바다주는 4년전 2016년에도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꺾었던 곳입니다.

또 주지사와 상원의원 등이 거의 모두 민주당인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점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막판 추격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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