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네바다·애리조나 격차 벌어졌다…조지아는 바이든이 턱밑까지 추격

입력 2020-11-06 11:04 수정 2020-11-06 11: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네바다·애리조나 격차 벌어졌다…조지아는 바이든이 턱밑까지 추격

미 대선에서 아직 승자가 발표되지 않은 6개 주의 개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알래스카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네바다와 애리조나 등 2곳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거인단은 트럼프 대통령이 214명, 바이든 후보가 253명을 확보했습니다.

당선 확정을 위해 필요한 선거인단 수는 전체 538명의 절반을 넘기는 270명입니다.

 
출처: 뉴욕타임스출처: 뉴욕타임스


■ 네바다·애리조나 승기 잡은 바이든…조지아 0.1%p 초접전

애리조나는 11명, 네바다는 6명의 선거인단이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이 두 곳에서 승리하면 매직넘버 '270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는 현재 88%를 개표율을 보입니다.

바이든 후보가 50.3%, 트럼프 대통령이 48.3%를 확보했습니다.

개표가 계속될수록 두 후보 사이의 차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네바다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49.4%, 트럼프 대통령은 48.5%를 얻었습니다.

지금까지 89%가 개표됐습니다.

애리조나처럼 득표수 차이는 더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더 커진 겁니다.

 
네바다·애리조나 격차 벌어졌다…조지아는 바이든이 턱밑까지 추격

AP 등에 따르면 네바다주 유권자 180만 명 가운데 120여만명이 투표했습니다.

이 가운데 49%가 우편투표입니다.

네바다 법에 따라 우편투표는 선거일인 3일까지 소인이 찍힌 용지가 10일까지 도착하면 유효합니다.

접전지 중 한 곳인 조지아주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바짝 쫓고 있습니다.

98%가 개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49.4%, 바이든 후보는 49.3%를 얻었습니다.

불과 0.1%P 차이입니다.

1%P 넘게 차이가 났지만, 개표가 계속될수록 차이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조지아주의 선거인단은 16명입니다.

 
네바다·애리조나 격차 벌어졌다…조지아는 바이든이 턱밑까지 추격


■ 동부 경합주 3곳·알래스카까지 다 이겨도 트럼프 '과반'

동부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는 94%가 개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49.8%, 바이든 후보는 49.0%를 얻었습니다.

0.8%P 차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선두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50.0%, 바이든이 48.6%를 얻었습니다.

오는 12일까지 도착하는 우편투표가 유효하기 때문에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알래스카는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두 배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2.9%, 바이든 후보가 33.0%의 득표율을 보입니다.

현장 투표만 집계된 것으로 다음 주 초까지 우편투표가 도착하면 부재자 투표 등과 합쳐 개표할 예정입니다.

 
네바다·애리조나 격차 벌어졌다…조지아는 바이든이 턱밑까지 추격

트럼프 대통령이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려면 동부 경합주 3곳(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과 알래스카까지 4곳에서 모두 이겨야 합니다.

이 4곳의 선거인단 수를 다 합하면 54명입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214명과 합하면 268명입니다.

과반인 270명에 2명이 모자랍니다.

현재 앞서고 있는 이 4곳을 모두 이겨도 네바다나 애리조나주 중 한 곳에서 이기지 못하면 어려운 판세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