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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탈원전 '사기극' 맹비난…주호영 "추미애 수사방해 의도"

입력 2020-11-06 10:45

"전력수요 폭증…원전 재가동할 수밖에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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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폭증…원전 재가동할 수밖에 없을 것"

야당, 탈원전 '사기극' 맹비난…주호영 "추미애 수사방해 의도"

국민의힘은 6일 검찰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수사를 본격화한 것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맹비난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자력 바로 알리기 전국 릴레이 특강'에 참석해 "(우리나라) 현실에 탈원전이라는 게 합당한 이야기냐"고 따졌다.

김 위원장은 정부를 향해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면서 5G, 수소차, 전기차에 (소요되는) 에너지 수급을 어찌할 것인지 비전이 없다"며 "결국 우리도 원자력발전을 재개할 수밖에 없는 시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1호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심야에 산업통상자원부 간부들이 444개나 되는 파일을 지우는 불법을 저질렀다"며 "이 사건은 444개 파일을 파기한 데서 다 드러났다. 무슨 감출 것, 불법이 많아서 다 지웠겠나"라고 반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탈원전 정책이야말로 자해 정책"이라면서 "어제 검찰의 (산자부 등) 압수수색이 있었는데, 벌써 추미애가 이 수사를 방해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특강 행사를 주최한 한국원자력연구소 선임연구원 출신 김영식 의원도 "추미애가 ('청부 수사' 우려로) 즉시 반응했다"며 "꼬리 자르기 수사가 안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월성 1호기가 있는 경북 경주의 김석기 의원은 "감사원 발표에 의해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이 사기극이란 게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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