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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합법적 투표에선 내가 이겼지만 불법 투표서 뒤져"

입력 2020-11-06 09:08 수정 2020-11-0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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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CNN제공: CNN

대선을 치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지 시간 5일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밝혔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합법적인 표만 계산하면 쉽게 승리하겠지만 불법투표를 반영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신뢰할 수 없는 여론조사로 상황이 잘못 흘러가는 것 같다"며 "여론조사에선 플로리다에서 지는 걸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이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하이오에서는 4%포인트 앞서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우편투표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우편투표가 한쪽 표라는 것이 놀랍다"면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이기고 있지만 잘못된 표들이 반영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법적으로 잘못된 표가 늦게 반영되며 표차가 줄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부정부패가 이번 선거 결과 훔쳐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선거일 투표 마감 시간까지만 표가 인정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합법적 투표에선 내가 이겼지만 불법 투표서 뒤져"

지금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214개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습니다.

남은 71개 선거인단은 경합하고 있습니다.

우선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알래스카에선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바다(선거인단 6개)와 애리조나(선거인단 11개)에서는 밀리고 있습니다.

이 두 곳을 뺏기게 되면 매직넘버 270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네바다에서는 1.1%포인트, 애리조나에서는 2.2%포인트 뒤처지고 있습니다.

조지아(선거인단 16개)에서도 바이든 후보와 0.2%포인트 차이입니다.

지금까지는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조지아주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주를 대상으로 개표 중단을 요구하며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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