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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 19 물리치려면 트럼프 먼저"…미국,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첫 10만 명 넘어

입력 2020-11-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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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 19 물리치려면 트럼프 먼저"…미국,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첫 10만 명 넘어

미국 대선이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하루 확진자 수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지 시간 5일 "미국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10만 명이 넘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하루 확진자는 10만 7,771명을 기록했습니다.

메인, 미네소타, 인디애나, 네브래스카, 콜로라도 등 5개 주에선 하루 확진자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어제(4일)는 9만 2,660건의 하루 확진자 수가 보고됐습니다.

최근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9만 1,864건이 나온 겁니다.

이는 2주 전보다 평균 51% 오른 숫자입니다.

바이든 "코로나 19 물리치려면 트럼프 먼저"…미국,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첫 10만 명 넘어

■ NYT "누가 대통령 되든 코로나 19는 중요한 도전"

뉴욕타임스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 사람에게 코로나 19는 가장 중요한 도전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상황을 보면 바이든 후보가 이 도전에 맞닥뜨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인단 270명 가운데 253명을 확보했습니다.

네바다(선거인단 6명), 애리조나(선거인단 11명)에선 트럼프 대통령보다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만 이겨도 매직넘버 270에 도달하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4명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바이든 "코로나 19 물리치려면 트럼프 먼저"…미국,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첫 10만 명 넘어

■ "코로나 19 물리치는 첫 번째는 트럼프 물리치는 것"

그동안 바이든 후보는 강도 높은 코로나 19 방역을 주장해왔습니다.

마지막 유세에선 "우리는 코로나 19를 이길 것이고 통제할 것이다"며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첫 번째 단계는 트럼프 대통령을 물리치는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방역을 위해 국가봉쇄는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CNBC는 "바이든 후보는 지난 3개월 동안 코로나 19와 관련해 거의 변함없는 메시지를 전달해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코로나 19 물리치려면 트럼프 먼저"…미국,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첫 10만 명 넘어


■ 폴리티코 "바이든, 선거에서 이기면 코로나 19 TF 만들 계획"

현지 시간 3일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코로나 19 자체 태스크포스(TF)를 만들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TF는 베테랑 공중 보건 전문가들로 구성됩니다.

코로나 19 사례를 관리하고 백신 안전성 확인 및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조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캐슬린 시벨리우스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 19 상태를 봤을 때 TF 창설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선 957만 6,400여 명이 감염됐고, 23만 4,200여 명이 숨졌습니다.

폴리티코는 "바이든 후보가 취임하기 전까지 감염된 사람과 숨지는 사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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