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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살해'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의붓아들 살해는 무죄|브리핑ON

입력 2020-11-05 14:19 수정 2020-11-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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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이름 '순자'…한국계 첫 여성 하원의원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국계 여성이 연방 하원 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메릴린 스트릭랜드, 한국 이름은 순자 씨인데요.

워싱턴 주의 제 10선거구에서 승리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군인 흑인 아버지 사이에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1살 때 미국으로 이주했습니다.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타코마 시장을 두 차례 역임하기도 했는데요.

스트릭랜드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자신이 당선된다면 "230년 미국 의회 역사상 최초로 한국계 여성 하원 의원이 된다"며 한국계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 '전남편 살해' 고유정, 무기징역 확정

오늘(5일) 대법원이 전남편을 살해, 시신훼손 후 유기한 혐의와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까지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게 무기징역형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1심과 2심에서는 전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는데요. 

대법원은 "사건 당시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했다는 피고인의 진술은 신빙성이 없고" "범행 도구와 방법을 검색하고 졸피뎀을 처방 받아 구매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의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가 피고인의 행위가 아닌 함께 잠을 자던 아버지에 의해 눌려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 초등 돌봄교실 '비상'…돌봄전담사 파업

내일 하루 동안 초등학교 돌봄전담사가 파업에 들어갑니다.

전체 초등 돌봄 전담사의 절반인 약 6천명 정도가 동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학교 비정규직 연대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돌봄 운영 책임을 강화하는 온종일 돌봄법을 철회 할 것과 8시간 전일제 전환을 포함한 근무 여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초등돌봄교실은 부모가 맞벌이를 하는 가정과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초등학생을 방과 후에도 학교가 돌봐주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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