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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미 대선 확정하긴 섣부르다…어느 쪽 당선에도 대비"

입력 2020-11-05 11:43

"바이든측 북한 비핵화 공감…북미관계 원점 회귀 생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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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측 북한 비핵화 공감…북미관계 원점 회귀 생각 안해"

강경화 "미 대선 확정하긴 섣부르다…어느 쪽 당선에도 대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혼전 양상인 미국 대선과 관련해 "아직 (결과가) 확정이라고 하기에는 섣부르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을 예상하느냐는 무소속 김태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긴밀한 한미 공조를 지속하면서 우리 외교 현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후보 당선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의 질문에는 "외교부는 미국 대선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미국 대선의 동향을 파악하고, 가능한 결과에 대해서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이 당선되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든 우리가 가꿔 온 소통 채널이 있다"며 "그런 채널을 이용해 앞으로도 한미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 당선 시 트럼프의 톱다운식 외교로 조성된 북미관계의 성과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바이든 측도 한미 공조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를 성취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한다"며 "(북미관계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의 초청에 따른 방미 계획과 관련해서는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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