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 대만에 또 무기 수출…중국 "죽음의 길" 반발|아침& 지금

입력 2020-11-05 08:17 수정 2020-11-05 10: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미국, 대만에 또 무기 수출…중국 "죽음의 길" 반발|아침& 지금

[앵커]

이번 대선으로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될 여러 부문들이 있죠. 전세계 금융시장을 마구 흔들어놓는 미중간의 갈등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까도 큰 관심사입니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어제(4일) 저녁 보호무역을 강화하는 미국을 겨냥한 발언을 미국 새 대통령 보란듯이 하기도 했는데요. 미국이 중국에 대한 압박을 했던 것 중에는 대만에 무기를 수출한 것도 있었습니다. 또 한번 수출 승인을 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지윤 기자, 당장 중국이 강력하게 반발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현지 시간 3일 AFP 통신은 "미 국무부가 공격용 무인기 엠큐 나인 시가디언 4대를 대만에 판매하는 걸 승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6억 달러, 우리 돈으로 6천 800억 원 규모입니다.

중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무력으로 통일에 저항하면 죽음의 길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엠큐 나인, 시가디언 드론은 엠큐 나인 리퍼 무인기의 개량 기종입니다.

엠큐 나인 리퍼는 무게가 4.7t이고, 15㎞ 높이로 날 수 있습니다.

미사일과 유도폭탄 등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미 정부는 지난달에도 두 차례 대만에 첨단 무기 수출을 승인했었습니다.

우리 돈으로 4조 7천억 원 이상의 규모였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대선 선거과정에서 내내 강조했던 것 가운데 하나가 코로나 백신이 금방 나올 거라는 것이었죠. 책임론에서 벗어나려고 내내 애를 썼었는데 지금 곳곳에서 백신 개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나올 수 있다는 얘기를 한 곳도 있네요?

[기자]

네, 로이터 통신은 "영국 옥스퍼드대 백신 개발 책임자 앤드루 폴라드교수가 '연내에 개발을 마치는 걸 낙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옥스퍼드 대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 백신을 함께 개발합니다.

다만, 폴라드 교수는 "백신 개발이 성공해도 당장 일상으로 돌아가는 힘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백신을 맞을 만큼의 물량을 바로 생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 확산' 영국 잉글랜드 4주간 봉쇄 조치

마지막으로 영국 잉글랜드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늘부터 4주간 봉쇄조치를 한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따라 술집과 식당, 비필수 업종 가게 등의 영업이 중단됩니다.

잉글랜드는 지난달 지역별 감염률에 따른 대응 시스템을 적용했는데요.

그런데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계속 2만명을 넘기자 봉쇄 조치로 전환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