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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박사] 올 가을 첫 영하권 기록…전국 대부분 '0도'

입력 2020-11-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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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박사 시간입니다. 기상학 박사,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와 함께합니다.

김세현 기자, 오늘(4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올가을 들어서 가장 추웠다고요?

[기자]

오늘 아침, 갑작스러운 추위에 이렇게 두꺼운 패딩 꺼내입은 분들 많을 겁니다.

시간대별 기온변화를 보면, 어젯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하늘색으로 5도 이하, 일부지역은 남색으로 0도 이하였습니다.

아침이 되면서 추위가 절정에 달했고,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떨어졌습니다.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전날보다 최저기온이 더 낮은 것을 의미하는데, 오늘 아침은 이렇게 전국 대부분 지역이 어제보다 더 추웠습니다.

오늘 최저기온을 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0도 이하를 보였고, 특히 서울 북부 지역은 올가을 처음으로 영하의 추위를 맞이했습니다.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차차 올랐는데요.

내일 아침은 오늘보단 기온이 오르겠지만, 그래도 쌀쌀함이 이어지겠습니다.

위성영상을 보면, 우리나라는 오늘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서 하늘이 맑았습니다.

또 바람도 차가운 북서풍보다는 서풍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랐던 건데요.

밤 사이에도 이렇게 대체로 맑은 상태가 이어지면서 열을 붙잡아줄 구름이 없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한편, 멀리 중국 북부에서 다가오는 비구름이 있는데요.

이 비구름이 모레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 뒤에 찬 공기도 따라 내려오기 때문에 비가 그치고 반짝 추위가 또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는 기온이 높겠지만, 내륙과 산지는 5도 이하로 내려가겠습니다.

그러다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15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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