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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합주 5곳서 우세…바이든 "개표 상황 주시"

입력 2020-11-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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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싱턴을 연결해서 현재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희정 특파원, 지금 그쪽에서 보는 판세가 어떤가요?

[기자]

선거 전부터 주목됐던 경합주 6곳을 보면 트럼프 5곳, 바이든 1곳으로 트럼프가 전반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플로리다주는 선거인단이 29명으로 주요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걸린 곳인데요.

현재 개표 96%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51.3%를 득표해 47.8%를 얻은 바이든 후보를 3.5%p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앵커]

주요 경합주 6곳 얘기를 했는데, 사실 경합주 외에도 이번 대선에서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지역들이 있잖아요. 텍사스라든지 조지아가 대표적인데, 여기서도 지금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상황이죠?

[기자]

물론 끝까지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개표 94%인 조지아의 경우 트럼프 50.5%, 바이든 48.3%로 트럼프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선거인단 38명을 보유한 텍사스주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거의 확실시됐는데요. 

개표가 83% 완료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52.2%의 득표율로 바이든 후보를 5.8%P 앞서고 있습니다. 

AP통신은 텍사스를 트럼프 대통령 승리 지역으로 분류했습니다.

[앵커]

홍 특파원, 조금 전에 저희가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잠깐 봤는데 사실상 자신의 승리를 선언했다고 보면 되는 거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승리했다며 재선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또 이번 선거를 '국민에 대한 사기 선거'라고 주장하면서 경우에 따라선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도 재차 시사했습니다.

특히 우편 투표 소송을 언급하면서 연방대법원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우편 투표는 사기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보다 앞서 연설에 나선 바이든 후보는 어떤 점을 강조했나요?

[기자]

바이든 후보는 마지막 한 표를 개표할 때까지 기다리자고 말했습니다.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결과에는 낙관적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애리조나에서 이미 승리를 거뒀다는 점을 강조하고 조지아, 위스콘신, 미시간 지역도 지금은 근소한 차이로 뒤처져 있지만 끝까지 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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