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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118명' 산발적 감염 이어지는데 핼러윈에 한파까지…'마스크가 백신'

입력 2020-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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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11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은 98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41명, 서울 39명, 충남 10명, 인천 4명, 부산·대구·대전·제주 각 1명씩입니다.

해외 유입은 20명입니다.

입국 시 검역 단계에서 11명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9명은 지역 사회 격리 중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이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2명 추가됐습니다.

'신규 118명' 산발적 감염 이어지는데 핼러윈에 한파까지…'마스크가 백신'
■ "한순간 방심이 폭발적 증가세로"…마스크 착용 '당부 또 당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불안정한 모습입니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다 오늘(4일)은 다시 세 자수를 나타냈습니다.

주점과 음식점, 가족 모임, 학교와 학원 등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핼러윈 데이도 변수입니다.

많은 인파가 몰렸던 '핼러윈 데이' 영향이 아직 본격화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 집단감염 여파에 핼러윈 감염 변수까지 더해지면 확산세는 더 커질 우려가 높습니다.

또 쌀쌀해진 날씨로 인한 실내활동 증가,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도 확산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정부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지 폭발적인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기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쓰기 어려운 환경에서 감염 사례가 자주 보고된다"며 "번거롭더라도 식사 전후나, 목욕탕, 체육시설의 탈의실 등에서 마스크를 쓸 수 있는 곳까지는 최대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을 보면 음식점, 사우나, 실내 피트니스, 음악학원 등 마스크를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음식을 먹거나 실내에서 운동하고 노래할 때 마스크를 벗게 되고, 이때 감염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거리두기, 환기·소독 등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코로나19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했습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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