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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윤석열, 정치 행보" vs 야 "추미애가 초래한 상황"

입력 2020-11-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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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윤석열 검찰총장의 행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국정감사 이후 드러내놓고 정치 행보를 하고 있단 겁니다. 반면 야당은, 윤 총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 자체가 추미애 장관이 초래한 거란 입장입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윤석열 총장이 법무연수원을 방문하건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검사들을 만나고 다니는 것은 전국의 검사들에게 다시 한 번 뭉치자는 신호를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평검사들이 공개적으로 추미애 장관에 반발한 것도 윤 총장 책임을 물었습니다.

한 여당 의원은 "검찰이 혼란스러울 때 총장이 조직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본인이 정치적 행동을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총장이 국정감사에서 정치 가능성 등을 열어두자, 민주당도 견제 강도를 높이고 있는 셈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총장은 여권 주자들 바로 아래를 기록하며, 야권에서는 선두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오히려, 추미애 장관 등이 계속 윤 총장과 각을 세우면서 윤 총장을 키워주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추미애 장관 스스로가 윤석열 총장을 계속 국민들 앞에 세우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총장의 연수원 방문에 대해서도, "업무상 간 것에 대해 여당이 확대해석해 과잉 반응한다는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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