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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압수수색…'용혈성 요독증후군' 유발 의혹

입력 2020-1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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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캡쳐][출처-JTBC 캡쳐]
검찰이 맥도날드 한국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오늘(3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맥도날드 한국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맥도날드는 '용혈성 요독증후군'을 유발했다는 의혹을 받아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당했습니다.

용혈성 요독증후군은 세균 감염으로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병을 말합니다.

2016년 9월 당시 네 살이었던 아이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뒤 용혈성 요독증후군에 걸렸습니다.

아이는 신장 기능을 90% 가까이 잃었습니다.

아이의 부모는 햄버거 패티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4명의 아이가 같은 증상을 보였습니다.

해당 부모들은 2017년 7월 한국 맥도날드를 고소했습니다.

2018년 3월 검찰은 맥도날드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가 실제 병을 일으켰는지 연관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입니다.

오염 가능성이 있는 패티를 맥도날드에 납품한 협의로 패티 납품업체 직원 3명만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후 시민단체들이 맥도날드를 다시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2년 만에 다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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