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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서 또 다른 헬스장으로 '꼬리 무는 감염'…시청 출입 기자도 확진

입력 2020-11-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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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집단감염 사례가 13명, 기존 확진자와 접촉이 2명, 해외 유입이 1명입니다.

나머지 6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헬스장 관련 4명, 서울음악교습 관련 3명, 송파구 소재 병원 관련 2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1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1명, 용인시 동문골프모임 관련 1명, 구로구 가족(부천 무용학원) 관련 1명입니다.

헬스장서 또 다른 헬스장으로 '꼬리 무는 감염'…시청 출입 기자도 확진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쇄 감염…헬스장 감염이 또 다른 헬스장으로

강남구 헬스장 관계자인 타시도 거주자 1명이 지난달 27일 처음 확진된 후, 관련 확진자는 모두 27명입니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22명입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는 감염자가 이용한 다른 헬스장 이용자 5명(타시도 1명 포함)입니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첫 확진자로부터 강남구 헬스장 직장동료, 이용자와 가족에게 전파됐습니다.

그리고 추가 확진자가 이용한 다른 헬스장으로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헬스장 이용자들은 탈의실, 샤워실, 운동기구를 함께 썼습니다.

마스크 착용도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악교습 관련 확진자도 4명(타시도 1명) 늘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 가족, 지인 등 907명을 대상으로 검사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2명, 음성 473명입니다.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서울시청 출입 기자 확진

서울시청을 출입하는 언론사 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기자실 두 곳을 폐쇄하고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 모두 귀가 조처했습니다.

이 확진자는 어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서울시 예산안 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예정된 브리핑 2건을 취소했습니다.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밀접접촉자에겐 검사 안내 문자를 보낼 예정입니다.

■ 재활병원, 선제검사 시행

최근 타시도 재활병원에서 감염사례가 나오면서, 서울시가 선제 검사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오는 6일까지 서울 지역 재활전문병원과 재활치료 의료기관 등 10곳을 대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 2,652명을 선제 검사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염을 예방하려는 조치로 확진자가 나오면 신속하게 대응한단 방침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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