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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린 수험생, 12일부터 시험 보는 병원 입원…1주 전 고교 원격수업

입력 2020-11-0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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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에 걸린 수험생은 수능 3주 전인 오는 12일부터 시험을 치를 병원이나 생활 치료센터에 입원해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늘(3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마련하고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다음 달 3일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수능 응시자는 전년보다 5만 5,301명 줄어든 49만 3,433명입니다.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실시됩니다.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수능 볼 수 있는 병원·생활치료센터 마련…12일부터 입원

코로나에 걸린 수험생을 위해 정부는 수능을 볼 수 있는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합니다.

수능 3주 전인 이달 12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입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12일부터 확진 수험생이 입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로 했다"며 "시험이 치러질 병원이 얼마나 되는지는 시도별 여건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가격리를 하는 수험생이 시험을 볼 별도 시험장은 시험지구별로 2개 안팎으로 준비됩니다.

수험생이 자차로 가는 것이 원칙이지만 필요할 경우 구급차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수능일 일주일 전인 이달 26일부터는 전체 고등학교와 시험장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격리 또는 확진 수험생의 집단 발생을 막고 시험장에 필요한 방역 조치 등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설세훈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 출근 시간 오전 9시→ 오전 10시…영어 듣기평가 시간 항공기 이착륙 금지

수능 당일 교통체증을 막기 위해 시군 지역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협조 요청을 하기로 했습니다.

수능 당일에는 전철, 지하철, 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 시간이 2시간(오전 7시∼오전 9시)에서 4시간(오전 6시∼오전 10시)으로 연장돼 증차 편성됩니다.

영어 영역 듣기 평가 시간(오후 1시10분∼오후 1시35분)에는 항공기 이착륙, 포 사격 등 군사훈련도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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