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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앞두고 미 곳곳 폭력사태…트럼프 지지자가 총 쏘기도

입력 2020-11-03 08:01

'불복 가능성' 변수…지지자 충돌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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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복 가능성' 변수…지지자 충돌 긴장 고조


[앵커]

들으신 것처럼 개표가 지연됐을 때 생길 혼란도 우려가 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또 선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도 커서 여러가지로 변수가 많은 이번 미국 대선입니다. 양쪽 후보의 지지자들도 또 곳곳에서 부딪히고 있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김필규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한 무리의 차량들이 뉴욕 화이트스톤 다리 위에서 경적을 울립니다.

탑승자들은 성조기도 흔듭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현지시간 1일 한꺼번에 몰려 나와 뉴욕과 뉴저지, 콜로라도 곳곳의 도로를 막았습니다.

보스턴글로브 칼럼니스트는 이슬람국가 테러리스트의 사진과 함께 두 집단 사이의 차이점을 찾아볼 수 없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대선 본투표를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충돌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캔자스주에선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마당에 꽂아 놓은 지지 팻말을 누군가 훔치려 했다며 총을 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선 트럼프 지지자 천여 명이 차량 수백대를 몰고 돌아다니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쏟아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선거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일) : 어떤 일이 벌어질지 봅시다. 선거 후에 투표용지를 모은다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선거 이후에도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지지자들 사이에서 더 큰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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