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 번이나 도망친 만취 운전자…실탄까지 쏴서 결국 체포

입력 2020-11-02 17:22 수정 2020-11-02 17: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출처-전북지방경찰청][출처-전북지방경찰청]
경찰차가 보입니다.

반대쪽에서 트럭 한 대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다른 경찰차가 이미 쫓고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빠르게 달립니다.

빙글 돌더니 잠시 멈춥니다.

경찰이 차에서 내리자 그대로 달아납니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습니다.

다시 차를 뒤로 빼 도망칩니다.

고속도로에서 이리저리 왔다 갔다 곡예 운전을 합니다.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처-전북지방경찰청][출처-전북지방경찰청]
어제(1일), 밤 10시쯤 트럭 운전자 40살 A 씨가 전북 남원시 신정동의 한 도로에서 붙잡혔습니다.

A 씨는 이날 저녁 8시 40분부터 전남 광양에서 남원까지 100여km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체포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는 0.2% 이상이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계속 도망치자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쏘며 뒤를 쫓아 결국 붙잡았습니다.

A 씨는 일용직 노동일을 했고 이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운전면허도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