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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100만 넘은 영국…"4주간 전역 봉쇄"

입력 2020-11-02 08:44 수정 2020-11-02 10:08

유럽 비상대책…영국·프랑스·독일 '봉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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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비상대책…영국·프랑스·독일 '봉쇄령'


[앵커]

코로나가 확산되는게 최악의 국면으로 가고 있는 유럽에서 비상 대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서 영국까지 유럽 3대 국가 모두에 봉쇄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전면 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하는 유럽 나라들은 더 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선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에선 하루 동안 2만2000명 가까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01만 명을 넘겼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예정에 없던 내각회의를 열고, 오는 5일부터 4주간 잉글랜드 전역을 봉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지금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조처를 할 때입니다. 목요일(5일)부터 12월 초까지는 집에 있어야 합니다.]

이 기간 잉글랜드 전역의 비필수 업종 가게와 음식점, 술집 등은 문을 닫게 됩니다.

그동안 영국 정부는 전면적 봉쇄령이 경제를 악화시킬 것을 우려해 지역별 감염률에 따라 제한조치를 다르게 하는 3단계 시스템을 적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대유행 때 시행했던 첫 번째 봉쇄령 해제 이후 지난달부터 재확산세가 다시 빨라져 또다시 봉쇄령을 내리게 된 겁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 올해는 크리스마스가 아마도 매우 다를 수 있지만, 지금 강력한 조처를 함으로써 (크리스마스에)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희망이자 믿음입니다.]

이에 앞서 프랑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최소 한 달 동안 이동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독일은 4주간 식당과 술집, 공연장 등의 문을 닫도록 했고, 벨기에도 2주 동안 재택근무를 의무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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