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제공-시청자 김한빈] 푸른 산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헬기가 그 위를 날아다니며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서울 은평구 북한산 족두리봉 5부 능선 근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에서 등산 중이던 한 시민이 직접 찍은 영상입니다.
이 시민은 "처음엔 구름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큰불이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영상제공-시청자 김한빈] 오늘(30일) 오전 11시 50분쯤 발생한 불은 바람을 타고 8,000㎡를 태웠습니다.
현재 큰불은 잡혔지만 잔불이 남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 인력과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진화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소방 차량과 경찰 차량, 헬기도 투입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