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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6명 숨지고 수백만 명 전기 끊기고…미 남동부 때린 허리케인 '제타'

입력 2020-10-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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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JimCantore'출처: 트위터 'JimCantore'

바람이 강합니다.

주차장엔 물이 가득 찼습니다.

차는 잠겼습니다.

주차장 불이 잠깐 번쩍입니다.

그리고 완전히 꺼집니다.

현지 시간 29일 "허리케인 '제타'로 인해 6명이 숨지고 수백만 명이 정전 피해를 봤다"고 미국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출처: 트위터 'RobMarciano'출처: 트위터 'RobMarciano'

보도에 따르면 제타는 2급 허리케인으로 28일 오후 루이지애나에 올라왔습니다.

시간당 풍속이 최대 175km로 관측됐습니다.

제타는 미국에 상륙하고 얼마 뒤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시속 144k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미국 남동부 지역의 전봇대와 나무를 쓰러뜨리는 등 피해를 입혔습니다.

이로 인해 조지아,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17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영상] 6명 숨지고 수백만 명 전기 끊기고…미 남동부 때린 허리케인 '제타'

루이지애나에서는 28일 오후 뉴올리언스에서 끊어진 전기선에 감전된 55세 남성이 숨졌습니다.

미시시피주에선 58세 남성이 선착장에서 허리케인 영상을 찍다가 들이닥친 물에 빠져 숨지기도 했습니다.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에서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에 깔려 4명이 숨졌습니다.

지금까지 제타로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현재 제타는 시속 80km의 풍속을 보이며 뉴저지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국립 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이날 밤 미국 서쪽을 넘어 대서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제타는 올해 일어난 27번 째, 미국에 상륙한 11번째 폭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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