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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지지 받았다"…WTO 사무총장 나이지리아 후보 "문제 있지만 잘 될 것"

입력 2020-10-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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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범위한 지지 받았다"…WTO 사무총장 나이지리아 후보 "문제 있지만 잘 될 것"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경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결국 의견일치가 될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현지시간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WTO 사무총장 선거가 성공적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며 "회원국들 사이에서 가장 폭넓은 지지를 받아 후보로 추대된 것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우리는 11월 9일에 있을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며 "잠시 문제들이(hiccups) 있었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트위터 'NOIweala'출처: 트위터 'NOIweala'

WTO는 현지 시간 28일 전체 회원국을 소집한 회의에서 오콘조이웨알라가 유 본부장보다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며 사무총장으로 추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는 WTO 회원국 164개국 중 104개국이 오콘조이웨알라를, 60개국이 유 본부장을 지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WTO 사무총장은 회원국이 모두 합의해야 선출하게 돼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음달 9일 열리는 WTO 특별 일반이사회 전까지 물밑작업에 따라 유 후보자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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