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가짜 마스크에 진짜 포장지…무허가 마스크 1000만 개 만든 일당 적발

입력 2020-10-29 18:38 수정 2020-10-29 19: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무허가 마스크를 제조·유통한 일당이 사용한 포장지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무허가 마스크를 제조·유통한 일당이 사용한 포장지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받지 않은 마스크 1,000만여 개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잡혔습니다.

이른바 '포장지 바꿔치기'로 KF94라고 속여서 팔기도 했습니다.

한 소비자가 "내가 산 마스크가 가짜인 것 같다"고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오늘(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무허가 마스크를 만들고 판매한 혐의로 A업체 대표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자 4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이달 16일까지 허가 받지 않은 마스크 1,002만 개를 만들었습니다.

시가로 따지면 40억 원 상당입니다.

그리고 허가 받은 업체 3곳으로부터 마스크 포장지를 받아서 포장했습니다.

무허가 마스크를 허가 포장지에 넣어서 판 겁니다.

불구속 기소된 4명 중에는 포장지를 공급한 업체 관계자들도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포장지가 '바꿔치기'에 이용될 걸 알면서도 가담했습니다.

마스크 1,002만 개 가운데 402만 개는 유통 및 판매가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600만 개에 대해서는 유통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무허가 마스크를 제조하는 업체에 대해 지속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