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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 첫 독감 사망자 보고…코로나 19와 동시 유행 우려 현실화하나

입력 2020-10-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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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해 첫 독감 사망자 보고…코로나 19와 동시 유행 우려 현실화하나

미국에서 올해 첫 독감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28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국 중부 아칸소주에서 처음으로 독감 때문에 숨진 사람이 나왔습니다.

아칸소주 보건국은 숨진 사람은 65세 남성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아칸소주 보건국은 지난 9월 27일부터 2020~2021년 독감 보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첫 사망자가 나온 겁니다.

지금까지 독감에 걸렸다는 보고가 들어온 건 모두 118건입니다.

미국 올해 첫 독감 사망자 보고…코로나 19와 동시 유행 우려 현실화하나

폭스뉴스는 코로나 19가 다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까지 나와 동시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의 마운트 사나이 병원 미셸 린 응급의학과 교수는 "현재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19 때문에 올해 독감 백신 접종은 특히 중요하다"며 "가능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전염병 전국 연구소가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은 독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접종을 한 사람은 상당히 적었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습니다.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68%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독감에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접종을 한 사람은 이 중 절반이 조금 넘는 59%였습니다.

린 교수는 "독감 백신이 정말 중요하다"며 "나 자신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주변의 가족과 친구 등 다른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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